[스위치티비]저승사자의 정체 - 왕여 그리고 김선 (도깨비 중간 정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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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스위치티비의 행복한오후 입니다.

최근 TVN드라마 찬란하神-도깨비가 인기 리에 중간반환지점을 돌았습니다. 12월 31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도깨비 10화는 4회 연속 시청율 12%를 유지하며 달달한 로맨스와 비극적인 네 사람의 운명을 풀어가고 있습니다. TVN 채널의 주 시청 타깃인 20~40대 남녀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하여 전 채널 1위를 차지 했습니다.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한번 볼까요~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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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0화는 특히 도깨비(공유)와 써니(유인나) 그리고 저승사자(이동욱), 이 세 명의 전생과 기구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로 90여분을 긴장감 넘치면서도 스피디하게 흘러갔습니다. 

무심결에 저승사자의 손을 잡아버린 써니를 통해 보여진 장면과 도깨비 스스로 밝힌 과거사를 종합해 시청자들은 드디어 흩어져있던 퍼즐조각을 하나하나 모을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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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, 도깨비의 기구한 운명은 고려시대의 한 문인이자 간신이었던 박중헌(김병철)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같은 전장을 누빈 전우이자 오랜 친구인 선황제로부터 왕위를 이을 어린 왕 여(김민재)가 왕위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도록 돕고 김 신의 누이인 김 선(김소현)과 왕여를 혼인시키라는 명이자 부탁을 받은 김 신(공유)은 충신답게 명을 받들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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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웠던 김 선과 어리고 힘없지만 김 선을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왕 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하였지만 처음부터 전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김 신의 능력을 시기하고 충직한 신하인 김 신이 황후의 오라버니로써 자신의 위치보다 더 힘을 가질까 두려웠던 박중헌은 김 선과 왕 여의 국혼 반대부터 아직은 어린 왕인 왕여에게 간언을 올리는 자신을 꾸짖는 황후인 김선을 견제하다 결국에는 황후의 오라버니인 김 신을 죽일 것을 왕여에게 간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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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권강화라는 명분으로 간언을 들은 왕여였으나 실은 왕여는 김신의 날로 높아져가는 명성과 능력, 백성들의 존경에 대한 질투를 하고 있었습니다. 10화에서는 김 신을 죽일 것을 간언하는 박중헌에게 조금은 불안한 눈빛을 보내던 왕여인데 이미 방영된 1화에서 김 신을 죽이라 명하며 보였던 강경한 왕여의 태도와 김 선이 마지막 순간까지 지녔던 반지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모르는 김 신의 모습과 9화에서 조금은 엿보였지만 아직 자세히 방영되지 않은 왕여가 김선에게 무언가를 추궁하던 모습 등이 무엇이 왕여의 심경을 강경하게 만들었는지 주목할 부분으로 남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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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화를 기준으로 저승사자와 도깨비는 써니의 손을 통해 본 전생과 도깨비의 기억을 토대로 써니가 과거 김 신의 누이인 김 선의 환생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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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들 왜 저승사자가 반지와 김 선의 족자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고 써니에게 본능적으로 이끌렸는지 궁금해 하는 순간 10화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한 초췌한 왕의 모습을 한 저승사자(이동욱)의 모습은 최고의 장면 Top5 안에 들만한 연출력을 자랑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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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 화 화제의 키워드를 낳고 무수한 떡밥과 추리를 뿌리며 드라마 속 간접광고로 등장한 상품들은 죄다 완판시켜버린 드라마 도깨비. 6화, 즉 3주의 분량만을 남긴 현재,

김선과 김신이 죽은 이후의 왕여, 전생에 큰 죄를 지으면 저승사자로 태어난다는데 왕여의 정확한 죄명은 무엇인지, 반지와 얽힌 뒷이야기, 자신이 전생에 왕여였음을 알게 되었을때의 저승사자의 반응, 지은탁(김고은)과 도깨비의 앞으로의 이야기, 저승사자와 써니 커플의 앞으로의 이야기 등 아직까지도 드라마 도깨비의 관전 포인트는 무수히 많이 남은 것 같아 곧 다가올 종영이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이상 행복한오후 였습니다.